LG
손주영(8승 8패 4.04)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29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손주영은 최근 3경기 연속 8안타가 말해주듯 힘이 떨어진듯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이라는게 강점이고 한화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후반 경기력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최근의 LG 타선은 7회부터 기대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한화
류현진(8승 8패 3.89)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1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류현진은 상성을 많이 타는 모습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LG 상대로 금년 홈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와 곽도규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아무래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특히 KIA의 불펜에게 막혀버린게 치명적입니다.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와 승리조의 차이가 너무나도 큽니다.
최근의 류현진은 상성을 많이 타고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날 김광현 공략에 실패한 LG 타선이 류현진을 공략하는건 쉽지 않을듯합니다. 물론 한화 타선이 전날 라우어에게 고전하긴 했지만 차라리 라우어 뒤의 손주영은 상대하기 편한 편이고 최근의 손주영은 전체적으로 스태미너 부족이 보이는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