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 롯데
니시노 유지(8승 7패 3.3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24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니시노는 최근 2경기 13이닝 2실점으로 투구 페이스가 많이 올라온 편입니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전반기에 부진하고 후반기에 강한 편인데 홈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후지이 상대로 네프탈리 소토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득점력 문제가 꽤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후반의 타격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쇼타의 무실점이 상당히 컸습니다.
라쿠텐
하야카와 타카히사(9승 4패 2.26)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27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하야카와는 팀의 에이스임을 실력으로 증명중입니다. 치바 롯데 상대로 5월 3일 홈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후 첫 등판인데 지금의 하야카와는 상대가 누구든 간에 QS+는 기대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좌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우완 투수 상대라면 승부를 걸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이 팀의 가장 큰 무기인듯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은 좌완 공략에 기어코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반면 우완 투수 상대로는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편입니다. 니시노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아무래도 압도적인 맛이 부족한게 문제입니다. 반면 하야카와는 에이스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줄수 있는 투수고 라쿠텐의 불펜은 꽤 단단합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